사회
5월 연휴, 무엇을 해야 '황금연휴' 잘보냈다고 소문날까?
입력 2015-04-28 15:16  | 수정 2015-04-28 15:17
5월 연휴/사진=다음 홈페이지 캡쳐
5월 연휴, 무엇을 해야 '황금연휴' 잘보냈다고 소문날까?


최대 5일까지 지속되는 5월달 황금 연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동안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먼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1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4대궁과 종묘가 휴무 없이 전면 개방됩니다. 축전기간 중 궁궐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지며, 평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자유관람으로 전환된다. 어린이날에는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동반가족 2인이라면 4대 궁(창덕궁 후원 등 특별관람 제외)과 종묘, 조선왕릉(세종대왕릉 포함), 현충사, 칠백의총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5월 마지막 주 연휴기간(5월 23~25일)에도 휴무일 없이 운영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 뮤지컬 '달려라 달려 달달달'이 공연됩니다. 어린이 미술관에서는 '공간+이야기=건축'을 주제로 2일부터 5일까지 교육프로그램을 엽니다. 서울 소격동 서울관에서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봄·봄 프로젝트'가 같은 날 부터 5일까지 진행됩니다. 20일에는 서울관 종친부마당에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도 상영되며, 과천관과 서울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연휴(5월 2일~5일)와 석가탄신일 연휴(5월 23일~25일)에 특별 개관합니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한글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한글 꿈 나래' 행사를 개최합니다. 한글체험으로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버선본에 손 글씨로 담을 수 있고, 한글의 자·모음을 활용한 한글 꽃다발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어린이 체험 전시 '한글놀이터'도 하루 동안 자유 개방해 누리집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서울 경복궁 민속박물관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어린이날 행사로 '만화로 만나는 동심의 세계'를 개최합니다.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가 상영되고, 놀이마당에서는 이현세 작가의 '떠돌이 까치' 주인공인 야구왕 까치를 모티브로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교실과 함께 전문 코치에게 타격 및 투구 자세를 배워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한편, 28일 국토교통부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5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연휴 중 1일부터 5일까지 5일 연휴기간에는 총 3200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며, 5월2일에는 700만명의 교통수요가 몰려 최대의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5월 연휴 기간 중 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을 기준으로 서울~부산이 6시간40분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4월 주말 평균 이동시간과 비교했을 때 1시간50분 늘어난 시간입니다. 다른 지역들도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서울~목포 6시간50분 등으로 나타나 4월 주말보다 1시간30분~2시간30분 더 시간이 걸릴 전망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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