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뛰는 기름값, 줄어든 할인혜택
입력 2007-07-05 10:52  | 수정 2007-07-05 13:45
요즘 기름값 때문에 운전하시기 정말 짜증나실텐데요.
이번달부터는 주유카드 할인혜택 마저 줄인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올해 기름값 얼마나 오른겁니까?

기자) 요즘 주유소에서 휘발유 리터당 가격은 1600원대인데요.

이렇게 올해 상반기에만 연료비가 8.5%가 올랐다고 합니다.

전체 소비자물가가 1.9% 올랐으니까, 4.5배에 육박하는 상승률입니다.

휘발유와 자동차용 LPG 가격이 각각 9.6%와 9.3%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유 역시 5.6% 가량 상승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데 있는데요.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68달러로 10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간 상대가격비를 100대 85대 50으로 조정하는 제2차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경유 세율이 인상돼 경유의 소비자가격 부담도 리터당 35원 정도 늘어납니다.

여기에 리터당 100원 안팎을 할인해주던 각종 주유카드의 할인폭도 줄어듭니다.

금융감독당국이 출혈경쟁을 이유로 카드사에 할인·적립폭 축소를 지시했기 때문인데요.

이달부터 주유 할인카드의 경우 리터당 최대 60원, 적립카드의 경우 리터당 최대 80원으로 할인폭이 조정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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