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드타임 출신 김우주, ‘귀신 보인다’ 병역기피해 징역 1년 선고
입력 2015-04-28 09:33  | 수정 2015-04-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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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김우주(30)가 병역기피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조정래 판사는 28일 김우주에게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 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피행위가 장기간 계획적으로 이뤄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실형 선고라는 엄한 처벌을 내리게 됐다”고 판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우주는 지난 2004년 신체검사 결과 현역 입대 대상자 판정을 받았으나 수년간 입대를 미뤄왔다.

그러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정신질환자 행세를 해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우주는 정신과에 42차례 방문해 진료를 받으며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두 차례 실려갔다”고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행세를 했다.
이에 담당 의사가 발급한 병사용 진단서로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 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다시 병역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힙합그룹 올드타임의 멤버였던 김우주는 지난 2012년 이후부터 활동이 없는 상태다.
‘사랑해 ‘좋아해 등을 부른 발라드 가수 김우주와 동명이인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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