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기아차, 미국 시장점유율 5%벽 돌파
입력 2007-07-05 09:47  | 수정 2007-07-05 13:44
현대·기아차가 지난 6월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5% 벽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미국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함영구 기자.

(현대자동차입니다.)

질문)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점유율이 5%를 넘어섰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4만9천여대, 기아차는 2만6천여대를 팔았습니다.

현대·기아차 모두 7만5천6백여대로 미국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시장의 전체 규모는 145만5천여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통상 업계에서는 시장에 진입한 뒤 시장점유율이 3%를 초과하면 5% 달성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 5%를 초과할 경우 10%대로 진입할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때문에 '5%'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기록한 최고 월간 점유율은 지난해 7월의 4.9%였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미국시장 점유율도 4.7%를 기록해 지난해 시장점유율 4.6%에 비해 소폭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기아차측은 시장점유율 5%의 의미는 시장 내에서의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앞으로 미국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기아차 본사에서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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