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이 위경련·인두염, 증상 어떤가 보니…'국무회의 주재 못해'
입력 2015-04-27 16:33 
朴대통령이 위경련 인두염/사진=MBN
朴대통령이 위경련·인두염, 증상 어떤가 보니…'국무회의 주재 못해'


朴대통령이 위경련과 인두염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27일 "9박 12일간 중남미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朴대통령이 위경련과 인두염 증상을 보여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말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朴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 모처에서 몸 컨디션과 관련한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피로 때문에 생긴 위경련에 의한 복통이 주증상으로 나타났다”며 인두염에 의한 지속적인 미열도 있어서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료진은 박 대통령은 조속한 건강 회복을 위해 하루나 이틀 정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순방 기간 중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이완구 국무총리 사의 표명까지 국내 현안이 산적해 있으나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대통령의 이후 일정은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8일로 예정된 국무회의도 박 대통령이 주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귀국 후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 총리의 사표 수리도 미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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