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대 새 이사장에 김철수 前 세종대 총장 선임
입력 2015-04-27 15:08  | 수정 2015-04-27 15:24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철수 이사(74)를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철수 이사장은 특허청장, 상공자원부 장관, 세종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 5월부터 중앙대 법인이사를 맡아왔다.
이날 이사회는 재적이사 10명이 전원 참석해 만장일치로 신임 김철수 이사장을 추대했으며, 박용성 전 이사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를 골자로 한 학칙개정 안건을 결의했다. 중앙대 학사구조 선진화 방안은 학교본부가 지난 2월 26일 기본안을 발표한 이후 내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4월 17일 수정된 안을 교무위원회가 심의했으며, 같은 날 오후 대학평의회의 심의를 거쳐서 이 날 안건으로 상정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중앙대는 이번 학칙개정안 공고기간 중 일부에서 논란이 제기되자 학교본부와 교수, 학생 및 직원대표로 학사구조개편 대표자 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도록 했으며, 지난 16일 열린 대표자회의는 우선 2016학년도의 경우 정시모집에서만 광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용구 중앙대 총장은 학칙개정안이 최종 확정된 데 대해 대학개혁 없이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다”며 학사구조 선진화가 이제 실행단계에 들어간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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