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변 비관 목숨 끊으려던 母子 구조
입력 2015-04-27 14:22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모자(母子)가 경찰에 구조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7일 오전 3시21분께 112에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이예요”라는 구조 요청 문자메시지가 접수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발신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꺼져 있자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중구 옥교동 기지국 주변을 수색하던 중 1층 주택에서 매케한 연기 냄새가 나는 것을 보고 집 안을 수색해 A씨(여·50)와 아들 B군(17)을 구조했다.
어머니 A씨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이 힘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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