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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신은정, 애 끓는 모성연기…“눈물 마를 날 없다”
입력 2015-04-27 11:24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배우 신은정의 촬영 뒷이야기 인터뷰가 공개됐다.

27일 오전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진은 인목대비 역을 맡아 애끊는 모성연기로 안방극장을 감동케 하고 있는 신은정을 만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진행된 ‘화정 촬영장에서 신은정은 바쁜 촬영 중에도 기꺼이 인터뷰에 응하며 영창대군(전진서 분)이 잡혀갈 때의 촬영이야기에서는 눈에 눈물이 맺히는 등 인목대비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광해(차승원 분)에게 정권을 넘겼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에는 내가 실제로 인목이었어도 광해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피바람을 일으키며 광해와 싸운다고 해서 내 자식들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리고 극 초반에는 광해가 정명(정찬비 분)과 영창을 지켜주려고 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광해를 선택했을 것 같다”고 위험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인목대비의 상황을 대변했다.

특히 최근 방송분에서 보여줬던 오열장면을 언급하며 앞으로 정명과 영창 때문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을 것이다. 실제로 내가 아이를 키우고 있고, 엄마이기 때문에 정말 가슴 아픈 장면이어서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고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끝으로 신은정은 ‘화정의 흥행 요소로 대본이 재미있고, 배우들과 감독과의 호흡이 정말 좋다. 이런 요인들 덕에 (화정이) 더 사랑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27일 방송에서는 여덟 살에 불과한 영창대군이 우리나라 왕조 역사상 가장 참혹한 죽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목대비와 하나 밖에 없는 적통 정명공주 역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광해군의 암흑 정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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