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어벤져스2 영웅들의 인터뷰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정킷 인터뷰에서 여성 리포터의 손톱에 그려진 ‘어벤져스2 히어로 네일아트를 칭찬했다.
이어 크리스 헴스워스의 토르 캐릭터가 약지 손가락, 자신이 연기한 캡틴 아메리카가 중지 손가락에 그려진 것을 보더니 중지 손가락으론 즐거운 어떤 일을 할 수 있죠”라는 다소 성희롱적인 느낌이 강한 발언을 했다. 중지 손가락은 외국에선 성적인 의미를 담은 욕설로 사용된다.
이를 들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놀란 듯 재빨리 말을 중단시키려했지만, 크리스 에반스는 다른 스태프에게 삿대질을 하며 저 사람도 웃고 있다”고 크게 웃었다. 이어 그는 수습하려 그냥 해본 말이다”고 둘러댔지만 냉랭한 분위기를 바꿀 수는 없었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는 제레미 레너와 인터뷰 도중 여성 비하 발언을 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두 사람은 바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 4월23일 국내서 개봉해 4일 만인 지난 26일까지 누적관객수 344만4,800명을 동원하는 흥행 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