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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모멘트' 출시…무드 휠 기능으로 시선집중
입력 2015-04-27 09:45  | 수정 2015-04-27 09:45


3천 5백만 개 이상의 곡을 99개의 무드 별 카테고리로 나눠 분위기 별 선곡 지원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무드 휠을 터치하여 원하는 무드의 노래를 끊임없이 감상해

세계적인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지난 22일 지능형 무선 사운드 시스템 '베오사운드 모멘트(BeoSound Moment)'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베오사운드 모멘트'는 레인보우 '무드 휠(Mood Wheel)'로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의 음원을 끊임없이 재생시키는 기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용자의 컨디션에 꼭 맞는 음원을 끊임없이 찾아주는 기능인 '무드 휠'은 '베오사운드 모멘트'의 후면 디스플레이 화면에 떠 있으며, 여러 가지 색으로 구성된 원 안에서 어떤 색상을 터치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분위기의 곡을 재생해주는 기능이다. 빨간 부분으로 갈수록 강렬한 음악이, 초록 부분으로 갈수록 차분한 음악이, 노란 부분은 밝고 명랑한 음악이, 파란 부분은 다크한 분위기의 음악을 선곡해주며, 원 안쪽은 저장된 음원에서 탐색하고 원 바깥쪽은 외부의 곡을 직접 서치하여 플레이한다.
이는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 및 오스트리아 '인공지능학회'와의 협업으로 3천 5백만개 이상의 곡을 99개 무드의 카테고리로 나눠 선곡을 지원하는 부분으로 뱅앤올룹슨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기능이다.

사용자가 단 3주만 '베오사운드 모멘트'를 사용하면 사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을 시간 및 요일 별로 기억해 두었다가 음악을 플레이 할 때 해당 시간대에 많이 들었던 분위기의 곡을 기억해 선곡해주는 '패턴 플레이(Pattern Play)' 기능도 큰 장점으로 뱅앤올룹슨이 사용자의 삶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 브랜드 철학인 ‘삶의 동반자가 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면의 나무 터치 패널이 특징으로 세계 최초로 나무를 터치하여 제품을 구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나무가 주는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나무 패널의 후면은 정 반대로 터치 스크린과 알루미늄 휠로 디자인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을 절묘하게 완성했다.

분리형 패널로 집안 어디에서든지 본체와 분리해 음악을 선곡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으며, 모든 재생목록을 단 한 번의 터치로 훑어보고 '튠 인 라디오(Tune In Radio)'를 통해 100,000개 이상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액세스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패턴 플레이'나 '무드 휠'이 아니더라도 아티스트 별 혹은 장르 별로 음악을 검색할 수 있으며, 뱅앤올룹슨 통합 뮤직 어플리케이션인 '베오뮤직 앱(BeoMusic App)'을 활용하면 '디저' 사이트의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리모컨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베오사운드 모멘트'는 스마트 폰을 비롯한 휴대용 기기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핸드폰에 저장된 음악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어플을 통한 음악 재생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뱅앤올룹슨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음질 사운드를 무압축으로 전송하는 '와이사(WiSA)' 기술을 통해 뱅앤올룹슨의 무선 라우드 스피커 제품들과도 연결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 모멘트'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삼백팔십만 원(3,80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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