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리드코프가 글로벌 투자회사인 칼라일그룹에서 1500만달러(약 16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최근 리드코프가 발행한 만기 5년 달러 표시 외화채권 1500만달러를 사들였다. 칼라일그룹이 국내 대부업체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칼라일그룹은 리드코프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코프는 지난해 매출 3491억원, 당기순이익 389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11.8% 오른 수치다. 꾸준한 기업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칼라일이 전격 투자에 나섰다는 얘기다.
리드코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개인 신용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이번 자금 확보가 안정적인 자산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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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은 리드코프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코프는 지난해 매출 3491억원, 당기순이익 389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11.8% 오른 수치다. 꾸준한 기업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칼라일이 전격 투자에 나섰다는 얘기다.
리드코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개인 신용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이번 자금 확보가 안정적인 자산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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