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심모임 "이젠 한 쪽으로"

한나라당 중립성향 의원모임인 '당이 중심이 되는 모임'내에서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심모임 회장인 맹형규 의원은 모임 내에서 두 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의견을 통일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임소속의 임태희 여의도 연구소장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결론이 나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중심모임은 현재 회장인 맹형규 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최고위원, 임태희 여의도
연구소장, 나경원 대변인 등 현역 의원 10명이 참여하고 있어 한쪽을 지지하고 나설 경우 당내 경선 구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