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말 지정됐던 장위뉴타운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이 지역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68-8번지 일대 186만7851㎡의 부지에 총 2만3970가구를 짓는 미니 신도시급 뉴타운으로, 10년 만의 숙원사업이다.
장위뉴타운 첫 사업인 ‘꿈의숲 코오롱하늘채가 들어서는 장위2구역 현장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현재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장위1구역과 5구역도 이주 중으로 내년이면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근 U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개발계획만 있고 실체가 없었던 장위뉴타운에 첫 분양이 소식이 퍼지자 주위 아파트의 매매도 활기를 띄고 있다”며 특히 이주가 이어지면서 전세 세입자들이 크게 늘어 전세가격이 상승하자 매물을 거둬들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주변 아파트값은 약간 상승세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장위동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4월 들어 상승세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5년 3월까지 3.3㎡당 1180만원이었던 가격이 올해 4월에는 1189만원으로 한달 새 0.76%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의 평균 상승률인 0.45%(1547만원→1554만원)보다 웃돈다.
전세가 상승률은 더 높은 편이다. 장위동의 3월 대비 4월 전세가 상승률은 4.19%(788만원→821만원), 반면 서울의 평균 상승률은 1.02%(1082만원→1093만원) 수준이다.
장위뉴타운 첫 아파트인 이 단지는 삭제된 면적 없이 85㎡ 이하는 발코니 면적을 100% 확보해 실사용 공간을 넓게 설계됐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건축심의시 공동주택 입면의 다양화를 위해 전용면적 기준 60㎡ 이상 85㎡미만의 주택형은 30%, 85㎡이상은 25% 가량 발코니 면적의 일부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서비스(발코니)면적은 주택별로 상이하지만 일부 주택형은 전용면적의 절반을 넘는 면적이 제공된다. 전용면적 59㎡A의 경우 서비스면적은 35㎡, 84㎡A는 39㎡의 발코니가 설치된다.
이렇게 확보한 서비스 면적을 활용해 90% 이상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일부 아파트들이 베이 수를 높이면서 각 침실 기능이 부족해지는 것과 달리, 각 침실별로 충분한 공간도 확보했다. 전용면적 59㎡의 자녀방의 한변의 길이는 발코니 확장시 최장 약 3.6m, 전용면적 84㎡ 또한 같은 기준으로 약 4.0m에 달한다.
중소형 위주지만, 현관수납장·복도수납장·주방다용도실 등(주택형별 상이)을 적용해 실사용공간이 넓혔고, 84㎡A형의 경우 드레스룸이 두 개로 나눠진 구조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 단지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490만원대다. 총 분양가는 59㎡와 84㎡가 각각 3억9740만원과 5억690만원 수준이다.(기준층 이상) 이 단지와 인접한 꿈의숲대명루첸은 2008년 입주해 현재 전용면적 59㎡가 3억 5000만원, 84㎡는 4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한국감정원 4월 17일 기준)
최성훈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분양소장은 조합사업이지만 원만한 협의를 통해 단지 설계를 차별화시키거나 전 동의 필로티를 설계하는 등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했다”며 조합원 물량보다 일반 물량에 로얄층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오픈한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있다.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5월 7일 발표되며 계약은 5월 12일~14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에 2차 나머지, 중도금 60%는 무이자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장위뉴타운 첫 사업인 ‘꿈의숲 코오롱하늘채가 들어서는 장위2구역 현장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현재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장위1구역과 5구역도 이주 중으로 내년이면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근 U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개발계획만 있고 실체가 없었던 장위뉴타운에 첫 분양이 소식이 퍼지자 주위 아파트의 매매도 활기를 띄고 있다”며 특히 이주가 이어지면서 전세 세입자들이 크게 늘어 전세가격이 상승하자 매물을 거둬들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주변 아파트값은 약간 상승세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장위동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4월 들어 상승세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5년 3월까지 3.3㎡당 1180만원이었던 가격이 올해 4월에는 1189만원으로 한달 새 0.76%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의 평균 상승률인 0.45%(1547만원→1554만원)보다 웃돈다.
전세가 상승률은 더 높은 편이다. 장위동의 3월 대비 4월 전세가 상승률은 4.19%(788만원→821만원), 반면 서울의 평균 상승률은 1.02%(1082만원→1093만원) 수준이다.
장위뉴타운 첫 아파트인 이 단지는 삭제된 면적 없이 85㎡ 이하는 발코니 면적을 100% 확보해 실사용 공간을 넓게 설계됐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건축심의시 공동주택 입면의 다양화를 위해 전용면적 기준 60㎡ 이상 85㎡미만의 주택형은 30%, 85㎡이상은 25% 가량 발코니 면적의 일부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서비스(발코니)면적은 주택별로 상이하지만 일부 주택형은 전용면적의 절반을 넘는 면적이 제공된다. 전용면적 59㎡A의 경우 서비스면적은 35㎡, 84㎡A는 39㎡의 발코니가 설치된다.
이렇게 확보한 서비스 면적을 활용해 90% 이상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일부 아파트들이 베이 수를 높이면서 각 침실 기능이 부족해지는 것과 달리, 각 침실별로 충분한 공간도 확보했다. 전용면적 59㎡의 자녀방의 한변의 길이는 발코니 확장시 최장 약 3.6m, 전용면적 84㎡ 또한 같은 기준으로 약 4.0m에 달한다.
중소형 위주지만, 현관수납장·복도수납장·주방다용도실 등(주택형별 상이)을 적용해 실사용공간이 넓혔고, 84㎡A형의 경우 드레스룸이 두 개로 나눠진 구조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 단지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490만원대다. 총 분양가는 59㎡와 84㎡가 각각 3억9740만원과 5억690만원 수준이다.(기준층 이상) 이 단지와 인접한 꿈의숲대명루첸은 2008년 입주해 현재 전용면적 59㎡가 3억 5000만원, 84㎡는 4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한국감정원 4월 17일 기준)
최성훈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분양소장은 조합사업이지만 원만한 협의를 통해 단지 설계를 차별화시키거나 전 동의 필로티를 설계하는 등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했다”며 조합원 물량보다 일반 물량에 로얄층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오픈한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있다.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5월 7일 발표되며 계약은 5월 12일~14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에 2차 나머지, 중도금 60%는 무이자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