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년 인력 중남미 진출 지원"…일본 과거사 문제 '질책'
입력 2015-04-25 19:41  | 수정 2015-04-25 20:49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브라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 인식 문제를 또 한 번 지적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모두 25건의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 협력 다각화와 고도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세계 7위의 경제 대국 브라질은 우리 기업의 중남미 최대 투자 대상 국가로, 교민만 5만 명에 달합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양국 협력의 잠재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이에 우리 두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협의하였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청년 인력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무브 센터'를 설치와,

'아마존 병원선' 개발 등 원격 의료 시장 개척, 창조경제 모델 수출 기반 구축을 주목할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기초로 진정성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 문제를 또 한 번 질책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 "박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와 문화 행사에 잇달아 참석해, 중남미 한류 확산을 위한 문화 행보로 이번 순방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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