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전투표율 7.60%…여야, 누구에게 유리할까
입력 2015-04-25 19:41  | 수정 2015-04-25 19:55
【 앵커멘트 】
이처럼 여야가 주말 총력 유세를 펼치는 사이 4·29 재보선 사전투표는 최종투표율 7.6%로 마감됐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7.9%에 거의 근접한 투표율입니다. 이번 사전 투표 결과, 여야 중 어느 쪽에 유리할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 발전 대 정권 심판으로 각각 이유는 다르지만, 사전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하는 여야 지도부.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지난 22일)
- "사전투표기간이니…우리 동네를 위해서 진짜 열심히 일할 진정한 일꾼이 누구인지 잘 살펴보시고…. "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어제)
- "투표를 포기하면 결국 부패세력에 면죄부를 주게 됩니다. 많은 유권자 여러분께서 사전투표에 꼭…."

사전투표는 보통 적극적인 지지층이 나서는 만큼,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9%로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7·30 재보선의 경우, 11대 4로 새누리당이 압승했습니다.

하지만, 사전 투표율이 높다고, 꼭 여당에 유리하지도 않습니다.


2013년 4·24 재보선 당시 서울 노원병의 사전 투표율은 8.38%로 높았는데, 승리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거머쥐었습니다.

또 2013년 10·30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5.45%로 역대 가장 낮았지만, 결과는 2대 0 새누리당의 완승이었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최종 집계된 4·29 재보선 사전 투표율은 7.6%. 이 수치가 여야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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