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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치어리더 외국인이 뜬다
입력 2015-04-25 19:40  | 수정 2015-04-25 21:08
【 앵커멘트 】
야구장의 꽃 치어리더, 화려한 율동으로 흥을 돋우는 빠질 수 없는 존재인데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치어리더 시대를 연 주인공, 알고 보니 미모는 물론 지성까지 겸비한 '엄친딸'입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지는 연습실에서 안무에 열중인 외국인 여성.

개막전 깜짝 등장으로 눈길을 끈, 국내 첫 외국인 치어리더 독일의 파울라 에삼입니다.

교환 학생 자격으로 찾은 한국, 대학 정기전의 응원 열기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인터뷰 : 파울라 / 두산 치어리더
- "고연전 때도 잠실 야구장 갔었는데, 한국의 응원 문화를 느꼈어요. 반했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간 파울라, 알고 보면 어마어마한 스펙의 소유자입니다.


명문 파리 정치대학을 거쳐 무려 6개 국어를 능숙히 구사하는 것.

이국 땅에서의 낯선 도전이지만 힘이 되어 주는 동료들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파울라 / 두산 치어리더
- "(개막전이) 되게 인상적인 기억이었어요. 팬들 앞에 이렇게 응원하는 게…팬들한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온 파울라,

맥주처럼 시원한 응원으로 팬심을 흔들 그녀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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