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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시력, 매우 약해 가까운 곳만 볼 수 있어…
입력 2015-04-25 19: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뱀의 시력이 관심을 끌었다.
파충류 중에서 뱀은 아주 특별한 시력을 갖고 있다. 뱀은 사람이 볼 수 없는 적외선까지 본다. TV에서 특수부대가 테러범을 제압하기 위해 적외선 고글을 끼고 작전에 투입되는 장면을 봤을 것이다. 뱀이 보는 세상은 이와 비슷하다.
뱀의 눈 아래 있는 구멍에 골레이세포(golay cell)이라는 특수한 신경세포가 적외선을 감지한다.
뱀의 시력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만 볼 수 있고 또 입체적으로 볼 수 없다.

양서류인 개구리가 보는 세상은 더 이채롭다. 개구리는 온통 회색으로 뒤덮인 세상을 본다. 개구리의 눈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는 사물만 인식한다. 이것은 처음 들어간 빛은 개구리의 시세포를 자극해 인지되지만 계속 비춰지는 빛, 즉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코앞에 파리가 앉아 있어도 알아챌 수 없다. 그러나 일단 파리가 움직이면 개구리가 보는 회색 세상에 움직이는 것은 파리뿐이다. 개구리는 꼭 필요한 것만 보는 셈이다.
누리꾼들은 뱀의 시력, 신기해” 뱀의 시력, 적외선이라니” 뱀의 시력, 시력이 약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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