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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그랜드슬램 뒤 17경기 만에 터진 이범호 한방
입력 2015-04-25 17:29 
KIA의 이범호는 지난 4일 kt전 이후 17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주장 이범호가 17경기 만에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런을 쳤다. 0-1로 뒤진 2회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한복판으로 몰린 진야곱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때려, 왼쪽 펜스를 넘겼다. 시즌 4호 홈런.
지난 4일 kt 위즈전에서 현역 최다 만루홈런(11개)을 기록한 뒤 침묵하던 이범호였다. 21일 및 17경기 만에 시원한 한방을 터뜨렸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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