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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아모델어워즈] 패션계, 아시아를 주목했다…차승원·씨스타 등 톱★ 총출동
입력 2015-04-25 08:01 
[MBN스타 이다원 기자] 전세계 패션계가 아시아를 주목했다. 2015 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서 진행된 2015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한해 큰 활약을 펼친 모델들과 스타들을 치하한 것. 아시아 모델뿐만 아니라 한류 톱스타들, 패션 관계자들까지 모두 아우른 이번 행사는 유럽 패션계를 위협할 만큼 강력한 에너지가 있었다.

2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진행된 2015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는 차승원, 씨스타, 임시완, 손호준, 수현 등 한류를 이끄는 톱스타 외에도 아시아 각국 모델들이 참여해 국제적 페스티벌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제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수상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돌부터 청춘스타, 톱배우까지 수상 분포도도 넓었다. 그 중 단연 돋보였던 건 차승원과 손호준의 세대를 넘나드는 우정의 현장이었다.

사진=곽혜미 기자


차승원은 아시아스타상 배우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무대 위로 올랐다. 때마침 케이블방송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정을 나눴던 손호준이 인기상 부문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며 두 사람의 재회가 우연하게 이뤄졌다.

차승원의 수상 사실을 알게 된 손호준은 직접 꽃다발을 준비하며 ‘만재도 엄마에 대한 예의를 갖췄다. 이어 차승원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꽃다발을 전해주며 완변한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수상의 기쁨을 뛰어넘어 두 남자의 우정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외에도 임시완, 박민영, 수현, 도상우, 홍종현, 박하나 등 인기 배우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장면들도 의미 있었다. 이들은 하나 같이 아시아 모델들이 자신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것에 감격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트로피를 받은 만큼 아시아에서 빛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노라고 다짐했다.

아이돌들의 다양한 무대도 이어졌다. 보이프렌드, 씨스타. 비아이지, 헬로비너스, 트렌디 등 인기 아이돌들이 총출동해 개성 강한 무대를 펼쳤고,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려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또한 이들의 춤과 노래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키는 구실을 하기도 했다.

아시아 각국 모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총 20여개국에서 최고 모델을 뽑아 시상하면서, 해외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들이나 마켓에 노출시켜 이들의 활동 폭이 넓어졌다. 혹은 모델을 중심으로 패션, 피부, 성형 등 관련 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했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전세계 패션 교두보를 이룰 가능성을 시사�다. 패션계가 아시아, 그중에서도 유독 한국을 주목한 건 모두 이유가 있었기 때문 아니었을까.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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