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브라질 정상회담…"청년 인력 진출 허브 구축"
입력 2015-04-25 07:01  | 수정 2015-04-25 10:53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모두 25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 다변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대통령과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세계 7위의 경제 대국 브라질은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관문으로, 교민만 5만 명에 달하는 전통 우방 국가로 꼽힙니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모두 25건의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단순 교역을 넘어 경제 협력을 다각화, 고도화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박근혜 / 대통령
"양국 협력의 잠재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이에 우리 두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협의하였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청년 인력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무브 센터'를 브라질에 설치해 중남미 진출 허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브라질 특성을 고려해 '아마존 병원선' 개발 등 원격 의료 시장 진출과 창조경제 모델 수출 길도 열리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 "브라질리아를 출발한 박 대통령은 조금 전 브라질 경제 수도 상파울루에 도착해 한류 확산을 위한 문화 행사 참석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 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 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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