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에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기존 타운하우스는 대지면적이 넓은 데다가 건축비도 비싸게 책정된 고급형이 많았다. 유럽형 고급저택을 콘셉트로 10~20억원 수준의 고분양가로 공급돼 아직도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수지성복 예지엔 테라스하우스도 가격거품을 뺀 실속형 단독주택이다. 약 100㎡(구 30평형)대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이 수평이동 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로 상품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2010년 9월 입주한 수지자이 2차의 121㎡ 올 초 4억9000만원에, 2010년 6월 입주한 성복자이 1차의 156㎡는 6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건축면적 107~140㎡로 공급되는 예지엔의 경우 분양가는 대지면적(건축비 포함)에 따라 5억원 초반~중후반으로 책정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시행사인 예지엔 관계자는 성복동 인근 30평형~40평형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단독주택인 점과 가격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주택마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 정원을 설계했고, A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타입은 2개의 정원이 들어가 이름을 ‘테라스하우스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 단독주택 단지는 전체 가구 중 2가구를 제외한 71가구가 모두 중소형으로, A~D까지 크게 4가지 타입으로 조성된다. 단지 내 유아놀이터도 만들어진다.
단지 반경 5Km 이내에 성서초, 성서중, 성복고, 수지고 등 각급 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통학이 편리한 것은 물론 유해업종이 들어설 여지가 없어 교육환경이 좋다.
롯데마트와 죽전 신세계백화점이 멀지 않고 수지구청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공공·의료시설 접근도 용이하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면 강남 20분대, 용산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 서수지IC를 통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지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404번지에 마련되고, 2015년 11월 입주예정이다.
견본주택 오픈일인 24일부터 28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추첨은 5월 2일, 지정계약은 6일~7일 이틀 간 진행된다. 시공은 다짐건설,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는다.
분양 관계자는 타운하우스는 사업지의 등기부등본 등 부지 확보에 대한 부분을 잘 체크해야한다”며 완공 전까지 자금관리가 신탁사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되고, 하자보수까지 책임준공을 하는 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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