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기내면세점 업체 디패스(DFASS)를 인수한 데 이어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에 나서는 호텔신라가 회사채 발행으로 실탄 마련에 나선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발행 시점은 다음달 말께로 만기별 세부 발행 계획은 미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나 세부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23일 디패스를 117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장충동 호텔신라 리노베이션 등 투자 확대로 부채비율이 2012년 말 124.60%에서 2014년 말 144.46%로 늘어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292억원에서 1746억원으로 높아지고 시장금리가 낮아진 덕분에 회사의 부채감당 능력을 측정하는 기준인 이자보상배율은 같은 기간 5.11에서 6.68로 늘어나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나타냈다.
[한우람 기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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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발행 시점은 다음달 말께로 만기별 세부 발행 계획은 미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나 세부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23일 디패스를 117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장충동 호텔신라 리노베이션 등 투자 확대로 부채비율이 2012년 말 124.60%에서 2014년 말 144.46%로 늘어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292억원에서 1746억원으로 높아지고 시장금리가 낮아진 덕분에 회사의 부채감당 능력을 측정하는 기준인 이자보상배율은 같은 기간 5.11에서 6.68로 늘어나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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