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직영 온라인몰인 올레샵(www.ollehshop.com)에서 ‘중고폰·해외직구폰 간편 개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중고 휴대전화나 해외직구로 구매한 단말기를 개통하려면 대리점이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해 번거로웠으나 이번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요금할인제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올레샵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유한 단말정보를 입력하면 요금할인이 적용되는 기기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후 2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개통이 가능하다.
KT는 다음 달 21일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중고 휴대전화와 해외직구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유심카드와 LTE데이터 2GB 이용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는 올레샵 1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요금할인은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구입에 따른 보조금을 받지 않고 가입하거나 24개월 이상 경과된 단말기로 가입하는 이용자들이 매달 요금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24일부터 할인율이 기존 12%에서 20%로 상향됐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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