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포대교 20대 남성 투신…음주운전 추격 끝 검거
입력 2015-04-24 06:50  | 수정 2015-04-24 07:21
【 앵커멘트 】
서울 마포대교에서 20대 남성이 투신해 경찰이 구조했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는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며 40여 킬로미터를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다리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다급하게 출동합니다.

"왼쪽, 왼쪽! 교각, 교각, 교각!"

다리 밑에 한 남성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

"괜찮아요. 올라가. 경찰 아저씨예요."

남성을 조심스럽게 출동한 배로 유도합니다.

오늘(24일) 새벽 한강경찰대가 20살 한 모 씨를 구조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한강경찰대 관계자
- "(뛰어내린) 이유를 확인하려 했는데, 말을 안 합니다."

한강으로 투신한 한 씨는 스스로 다리 기둥으로 올라왔다가 , 경찰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
졌습니다.


SUV 차량 옆으로 경찰차가 따라붙습니다.

멈춰서는 듯,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앞선 차량이 막아 세우자 그제야 멈춥니다.

차량 운전자 59살 김 모 씨가 40여 킬로미터를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4%,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도주하다 검거됐고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빌라 옆에서 나오는 불길을 소방대원들이 다급하게 끕니다.

어제(23일) 오후 5시쯤 빌라 옆 주차장에서 불이나 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습니다.

어젯밤(23일) 9시 50분쯤에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개 동을 모두 태우고 42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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