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핵탄두 20개, 내년엔 40개 가능"
입력 2015-04-23 19:41  | 수정 2015-04-23 21:43
【 앵커멘트 】
북한이 현재 핵무기의 일종인 핵탄두를 20개나 보유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내년에는 두 배인 40개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주목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현재 핵무기의 일종인 핵탄두를 20개나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이 중국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의 최고 핵 전문가들이 최근 미 전문가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최근까지 북한의 보유 핵탄두를 최대 16개로 추정해왔기 때문에 20개는 이를 능가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중국 전문가들은 향후 북한의 핵 생산 능력을 높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이 내년까지 핵탄두를 40개로 확대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춘 것으로 중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측의 북한 핵무기 추정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북한 핵무기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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