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캠핑 사고 늘어나며 '난연처리텐트' 관심 급증
입력 2015-04-23 18:37  | 수정 2015-04-23 18:37

지프(JEEP)방염텐트가 화재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텐트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캠핑이라는 취미생활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캠핑 관련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캠핑을 가기가 불안하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안전한 '난연처리텐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난연처리텐트란 불이 잘 붙지 않거나 불이 붙어도 잘 꺼지게 특수 가공한 텐트를 말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텐트 가운데 난연처리가 된 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실정입니다.

외국 브랜드와는 다르게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텐트 소재는 가볍고 인장강도 등이 좋으나 불에 타기 쉬운 폴리에스테르 소재입니다.

현재 국내의 전체 텐트 중 약 90% 정도가 이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의 경우 CPAI-84라는 텐트 원단에 대한 규정이 존재합니다.

CPAI-84는 원단에서 채취한 시료에 일정 시간 불을 붙여서 타들어가는 길이, 불꽃이 남아있는 시간, 불똥이 떨어져 잔염이 남아 있는가의 여부 등으로 합격 여부를 판정하는 규정입니다.

지프(JEEP)는 이 CPAI -84 규정에 맞춰 원단을 설계했기 때문에 타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난연처리에 탁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프(JEEP)관계자는 "자사의 텐트는 규정에 의거한 철저한 검사를 거쳐 생산된 것"이라며 "자재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에 의해서 관리, 생산이 돼 비 난연처리 텐트에 비해 화재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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