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사진)은 2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국-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과 칠레간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기회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칠레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우리쪽에서는 박 대통령, 윤상직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등 150여 명, 칠레 측에서는 알베르또 아레나스 재정부 장관, 알베르또 운두라가 행정자치부 장관 등 150여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한국경제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국 경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국은 저성장을 화두로 하는 뉴노멀 시대에 창조경제를 근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경제 성장 동력 약화에 대한 대안으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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