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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바버렛츠 등 12팀 세계 음악마켓 출격
입력 2015-04-23 14:53 
버벌진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버벌진트, 일리네어 레코즈(도끼·더 콰이엇·빈지노), 바버렛츠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 12팀이 해외 음악 마켓에서 케이팝 쇼케이스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23일 서울 혜화동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케이팝나이트아웃(K-pop Night Out) 참가 뮤지션을 발표했다.
'케이팝나이트아웃'은 올해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이외 앞으로 3곳의 세계적 음악마켓에서 진행된다.
먼저, 오는 5월 1~1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캐내디언뮤직위크(CMW)의 케이팝나이트아웃은 8일 공연장 리바이벌바에서 열린다. 이곳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블랙아이드피스, 키드락, 사라 맥라클란 등 유명 아티스트가 공연했던 역사 깊은 장소다.
이날 공연에는 버벌진트, 일리네어 레코즈 술탄오브더디스코, 밴드 루나플라이 등 4개 팀이 참가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케이팝 쇼케이스를 마련한 CMW는 북미 음악시장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페스티벌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악들이 대거 소개되는 행사로 유명하다. 특히 케이팝에 대한 주최 측의 관심이 높아 행사를 앞두고 자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5월 20~2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뮤직매터스의 케이팝나이트아웃 쇼케이스는 21일(목) 오후 8시 30분부터 싱가포르 클락키 광장에서 치러진다. 뮤직매터스 쇼케이스에는 이디오테잎, 글렌체크, 걸그룹 소나무, 9인조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출연한다.
우리나라가 올해 네 번째 참가하게 되는 뮤직매터스는 30분 내외의 짧은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 음악관계자들에게 강렬한 인식을 심어주는 마켓으로 유명하다. 유럽, 미주, 아시아권 간 비즈니스가 활발히 일어난다.
6월 5~8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미뎀에서는 6일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케이팝나이트아웃이 소개된다. 미뎀은 명실공히 세계 최대 음악마켓이다. 1967년 처음 개최돼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쇼케이스는 4팀의 무대로 꾸며지는데, 특히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 단독공연에 이어 SXSW 2015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여성 3인조 두왑 밴드 바버렛츠가 출격한다. 또한 밴드 로큰롤라디오, 로로스, 고래야도 함께 한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현지에서 참가 뮤지션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해외진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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