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 CGV, 분노의 질주·어벤저스 흥행 수혜 기대”
입력 2015-04-23 09:29 

유안타증권은 23일 CJ CGV가 ‘분노의 질주 7과 ‘어벤저스 2 등의 영화 흥행에 힘입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달 분노의 질주 흥행효과로 극장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며 누적 관객수는 21일 기준으로 709만명”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가 늘어난 수준으로 4D 관련 자회사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CGV는 현재 4D 스크린 상영관을 170개 보유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와 어벤저스는 4D 관람에 적합한 영화면서 흥행성을 갖춘 만큼 이들 극장이 수혜를 볼 확률이 높다는게 박 연구원의 진단이다.
‘분노의 질주와 ‘어벤저스2의 전세계 호평으로 CGV 해외 법인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법인의 이달 매출액은 28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가 뛰었다”며 6월 ‘주라기월드가 개봉할 때까지 박스오피스 초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지역도 시장 성장과 출점 증가가 맞물려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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