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치차리토 결승골로 ‘UEFA 4강행’

레알 마드리드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결승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치차리토가 수시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얀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치차리토가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가르며 힘겨웠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치차리토가 매우 훌륭한 능력을 발휘했다”면서 그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었음에도 중요한 순간 골을 터트려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치차리토는 지금까지 축구 선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골을 넣어 기쁘다”면서 이번 득점으로 큰 자신감을 얻었다. 완벽한 패스를 건네준 호날두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UEFA는 이날 치차리토를 맨오브더매치(MOM)으로 선정했다.
치차리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차리토, 치차리토 골 넣었구나” 치차리토, 치차리토 기회 잡았네” 치차리토, 치차리토 덕분에 4강행 티켓 얻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