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논란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6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일 대비 1만1000원(14.93%) 내린 6만2700원을 기록, 하한배분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날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유전자 검사한 결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의 발표 이후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이며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에는 개장 전 동시호가에서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데 이어 개장하자마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이 제 3기관에 재조사를 의뢰해 소비자원 발표의 진위 여부를 묻겠다고 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달 가량 걸릴 수 있다”면서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주가 급등락이 연출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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