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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문직 진출 증가...평균 임금은 제자리
입력 2007-07-03 14:57  | 수정 2007-07-03 14:57
여성의 고학력화 등으로 전문직 진출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전체 평균 임금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2006년 현재 여성 취업자 가운데 전문직이나 관리직 종사자는 20%에 육박했습니다.


매년 꾸준히 늘고 있고, 남성 취업자 중에서 전문직이나 관리직 비중과의 격차도 점차 좁혀지고 있습니다.

같은 해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는 행시와 외시가 각각 45%와 36%, 사법시험이 38%였고 9급 행정·공안직은 48%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60% 초반 선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권소진 / 경기도 광명시
- "같이 일하고 남자들이 많이 받으면 기분 나쁘죠. 사회적 인식이 그러니까..."

인터뷰 : 최현주 / 서울시 성북구
- "여자들이 하는 일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죠. 인식차이가 커요."

여성의 평균 임금이 낮은 까닭은 여성들의 경우 임시직이나 일용직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임윤옥 / 여성노동자회협의 정책실장
- "여성들이 일하는 곳의 기업규모가 10인 이하인 경우가 50%여서 대기업보다 임금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윤호진 기자
- "여성의 고학력 등으로 전문직이나 관리직 진출은 늘고 있지만 고용형태에서 비롯된 남성과의 임금 격차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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