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독 오른 NC 잡고 5연승 질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최근 연패로 독이 잔뜩 오른 NC 다이노스를 잡고 5연승을 챙겼다.
삼성은 2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와의 원정 2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삼성은 최근 5연승으로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NC는 4연패로 최근 8경기 1승7패,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이날 이승엽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했고,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우동균(볼넷), 최형우(좌전안타), 박석민(볼넷)이 출루해 2사 만루찬스를 맞은 삼성은 6번타자 이승엽이 중전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2회 1사 이후 김상수의 좌익수 뒤 홈런(비거리 120m)이 터지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김경문 NC 감독은 김상수의 홈런타구에 대해 합의 판정하는 과정에서 퇴장 당했다.
상대 NC는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따라잡기 시작했다. 곧바로 2회말 1사 이후 5번타자 이호준이 좌중간 홈런(비거리 120m)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모창민은 4회 2사 이후 1,2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1점차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삼성은 6회 이승엽의 홈런으로 상대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6회 2사 이후 이승엽은 상대선발 노성호의 4구째를 노려 좌익수 뒤 홈런(비거리 110m)으로 만들었다.

6회말 NC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은 삼성은 더욱 더 힘을 냈다. 7회 박해민(좌중간 3루타)과 우동균(우익수 쪽 2루타)의 연속안타와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6-2.
삼성은 불펜 심창민 박근홍 안지만 김현우의 무실점 행진 속에 최종스코어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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