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방 공기조절 레인지에도 사물인터넷 시대
입력 2015-04-22 15:53 

SK텔레콤이 주방 레인지 후드 전문 업체 ‘하츠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주방 공기 조절 레인지 후드를 개발한다.
양사는 22일 스마트 에어 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도 이날 체결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이 지난해 말 선보인 실내 공기질 측정기인 에어큐브와 레인지 후드를 결합한 것으로 주방 공기 상태를 쾌적하게 해준다. 에어큐브가 주방 부근의 실내 공기질 정보를 파악하면, 레인지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에어큐브와 레인지 후드는 블루투스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방 공기 상태를 최적화해 주부와 가족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하츠는 다음달부터 공동으로 해당 상품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SK텔레콤의 위치 정보·기상정보·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 외출과 귀가를 자동 인식해 주방 공기의 품질을 적정 수준으로 맞춰주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건설사, 가구사와도 제휴해 사물인터넷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에어 케어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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