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례·동탄2·한강신도시에 기업형 임대주택 3300가구 짓는다
입력 2015-04-22 15:3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화성동탄2, 김포 한강신도시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3265가구를 짓기로 하고 5월에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간사업자와 국민주택기금이 출자한 리츠가 이들 지역에서 LH가 보유한 택지를 매입해 임대주택을 건설한 후 8년 이상 운영하는 방식이다. LH는 택지 매각과 사업자 선정을, 대한주택보증은 기금출자와 민간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맡는다.
공모 대상인 위례신도시 부지 A2-14블록은 연립주택용지로 전용면적 60∼85㎡의 연립주택 360가구를 지을 수 있다. 토지가격은 1192억원이다. 수도권 남부와 강남권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질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부지인 A-14블록에는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658가구와 60∼85㎡ 아파트 477가구 등 1135가구가 건설된다. 토지가격은 1092억원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Ab-04블록에 전용 60∼85㎡ 1770가구가 들어선다. 토지가격은 1953억원.
공모자격은 국민주택기금의 출자와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요건(대한주택보증 신용평가등급 BB+ 이상, 시공능력평가 500위 이내)을 갖춘 시공사다. 단독 또는 5개 법인 이내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컨소시엄일 경우 각 구성원의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부문별 사업계획과 민간 출자비율, 건축사업비 평가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LH는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6∼7일 참가의향서 접수에 이어 6월4일 사업신청서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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