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오후 들어 급락…외국인 대규모 '매물 폭탄'
입력 2015-04-22 14:46  | 수정 2015-04-22 15:07
코스닥/ 사진=MBN
코스닥 오후 들어 급락…외국인 대규모 '매물 폭탄'



코스닥 급락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72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던 코스닥이 오후 들어 급락세로 전환, 700선이 깨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에서 대규모 매물폭탄이 쏟아져 나온 영향입니다.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으나 급락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22일 오후 2시5분 현재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 내린 678.79를 기록 중입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만 해도 720.56(+0.85%)까지 오르며 2007년 12월중순 이후 7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720고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낮 12시를 기점으로 코스닥은 점차 상승폭을 축소했고 700선이 붕괴됐고 690선, 680선마저 잇따라 깨졌습니다.

개인이 현재 16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으나 외국인, 기관이 각각 1101억원, 4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29개 업종 중 통신서비스 1개를 제외한 28개 업종이 전부 약세입니다. 종이목재 업종지수가 8% 이상 급락했고 음식료담배, 제약, 건설, 운송,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등 업종이 4~5%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중 현재 강세인 종목은 전일 미국임상3상 소식을 내놓은 바이로메드 (112,500원 상승13500 13.6%) 1개에 불과합니다. 셀트리온 (84,400원 상승1300 -1.5%)이 5% 이상 급락했고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컴투스, GS홈쇼핑 등이 동반급락했습니다. 내츄럴엔도텍 (73,700원 상승12900 -14.9%)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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