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에너지 신사업에 올해 1조 8천억 투자 '1만4000개 일자리 만든다'
입력 2015-04-22 14:24 
정부 에너지 신산업 투자 / 출처 = MBN 캡처
정부, 에너지 신사업에 올해 1조 8천억 투자 '1만4000개 일자리 만든다'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신사업에 올해 1조 83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3년간 4조 6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1만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22일 제 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와 핵심 기술개발 전략 이행계획'을 내놨습니다.

올해만 정부 5670억원, 공공기관 4640억원, 민간 8020억원 등 총 1조8300억원이 투자됐습니다. 우선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온실가스 처리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4300억원이 투자됩니다. 민간 자금을 활용해 1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펀드도 조성합니다.

그 외에도 절약한 전기를 되팔아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규모를 키우고 에너지 자립섬의 확대와 태양광 대여사업 개수를 늘일 계획입니다. 또한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대상은 현재 저층형 모델에서 고층과 타운형 모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7900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 1800개, 수요자원거래에서 900개, 에너지자립섬 1200개 등 총 1만 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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