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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다툰 오티즈, 1경기 정지 징계 항소
입력 2015-04-22 11:56 
심판과 다툼을 벌이다 퇴장당한 데이빗 오티즈가 1경기 정지 징계에 대한 항소 의사를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데이빗 오티즈가 자신에 대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항소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티즈는 22일(한국시간) 자신에게 내려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오티즈는 이틀 전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도중 5회 타석에서 퇴장당했다. 그는 3루심 제리 밀스의 체크스윙에 대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밀스 심판과 언쟁이 붙었다.
그는 이를 말리는 존 툼페인 구심과도 언쟁을 벌였고,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다. 퇴장 과정에서 오티즈는 배트와 헬멧을 던지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판단,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오티즈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비디오를 다시 봐야 할 거 같다. 어느 부분에서 구심을 건드렸는지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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