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본헤드플레이'입장 밝혀 "심판 콜에 분명히 문제 있었다"

김성근, '본헤드플레이'입장 밝혀 "심판 콜에 분명히 문제 있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포수 정병모가 '본헤드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22일 한 매체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김성근 감독은 "심판의 콜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당시 유효동 구심에게 "스트라이크 콜을 했으니 포수가 삼진 잡았을 때의 행동을 한 것 아닌가"라고 항의했었습니다.

하지만 우효동 구심은 "나는 '볼, 사이드'라고 말했다. 볼이라고 알렸으니 인플레이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공 한 개가 아쉽다'고 했는데, 이 것은 밀어내기 볼넷에 이은 해프닝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세상에 어떤 포수가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더그아웃 쪽으로 들어오겠는가. 심판 콜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우효동 심판은 '볼, 사이드'라고 말했다고 한다. '볼 인사이드' '볼 아웃사이드'란 콜은 들어봤어도 '볼 사이드'는 처음듣는 콜이다"라며 "차라리 '볼, 볼넷'이라고 외치거나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