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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랜섬웨어 클립토락커, 국내 사용자 ‘보안 비상’…“한국인 타겟으로 한 맞춤형 해킹”
입력 2015-04-22 10:09 
랜섬웨어/사진=하우리
한글판 랜섬웨어 클립토락커, 국내 사용자 ‘보안 비상…한국인 타겟으로 한 맞춤형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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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랜섬웨어 클립토락커, 국내 사용자 ‘보안 비상…한국인 타겟으로 한 맞춤형 해킹”

PC 내 중요 자료나 개인정보를 탈취해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의 한글버전 '크립토락커(CryptoLocker)'가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랜섬웨어 '크립토락커' 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에서 유포된 것으로 전해진다.

랜섬웨어는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컴퓨터 사용자의 문서를 볼모로 잡고 돈을 요구해 '랜섬'(Ransome)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지난 2013년에 등장한 크립토락커는 당시 신종 랜섬웨어 악성코드로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고 영향력 있는 랜섬웨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크립토락커의 경우 한글버전이 없었는데, 이번에 한글버전이 발견되면서 국내 사용자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파일은 RSA-2048로 암호화되어 있으며, 해당 파일은 암호키 없이 복구할 수 없다.


또한, 해커가 요구한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파일을 복구해준다는 보장이 없어 위험도가 높은 악성 프로그램이다.

랜섬웨어가 암호화하는 파일의 종류는 xls, xlsx, docx, pdf, jpg, cd, jpeg, icd, rar, mdb, zip 등이 있다.

따라서 랜섬웨어 공격에서 파일을 지키기 위해 사용자는 중요 파일의 경우 별도로 백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랜섬웨어는 이메일 첨부파일 열람, 불법 프로그램 설치 시 함께 설치되거나 불법 사이트의 동영상 및 채팅 프로그램 등으로 위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 하우리 최상명 CERT 실장은 "한글버전으로 나왓다는 것은 앞으로 한국사람들을 타킷으로 한 맞춤형 공격이 진행된다는 걸 뜻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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