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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종영①] 안재현, 죽음 후 부활…구혜선과 재회 ‘해피엔딩’
입력 2015-04-22 09:34 
[MBN스타 손진아 기자] ‘블러드에서 안재현과 구혜선이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최종회에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이재욱(지진희 분)과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욱은 뱀파이어 바이러스 치료제를 두고 박지상과 갈등 관계가 심화된 상황에서 자신의 편이었던 남철훈(권현상 분)과 민가연(손수현 분)까지 죽였다.

이후 그는 박지상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유리타(구혜선 분)을 납치했고, 두 사람은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됐다.

긴장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박지상과 이재욱은 각각 가슴에 대못을 박거나 어깨에 주사를 꼽고 약을 투약하며 서로에게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치명상을 입혔다.

이재욱은 점점 힘이 빠지고 늙어갔고 아둔한 사람들의 변명은 늘 한결 같다”라는 말을 남긴 채 눈을 감았다. 박지상은 쓰러지는 와중에도 유리타를 먼저 걱정했고, 결국 자신의 몸을 희생해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살리고 유리타의 품에서 눈을 감았다.

이후 유리타는 코체니아 공화국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뱀파이어를 만난 그는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구해준 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는 바로 박지상으로, 그렇게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미소를 지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블러드는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지만 배우들의 발연기, 이해할 수 없는 결말 등으로 아쉬움 속에서 막을 내리게 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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