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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코치님과 도루 타이밍 이야기 많이 했다”
입력 2015-04-21 22:06  | 수정 2015-04-21 22:07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2루 상황 LG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작전이 오지환(LG 트윈스)의 도루를 도왔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LG는 9승9패로 5할 승률에 진입했다. 2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8승9패가 됐다. 선발 헨리 소사는 2승2패가 됐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은 3타수 3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타격뿐만 아니라 발도 빛났다. 오지환은 5회에만 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선발 쉐인 유먼을 힘들게 했다. 도루 스타트가 매우 빨랐다.
경기 후 오지환은 경기 전에 최태원 코치님과 도루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지환은 최근 몇 경기에 치려는 마음이 앞서 타격이 안 좋았던 것 같다. 1번 타자로서 공을 많이 보고 출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한 소사는 볼넷을 안 준다는 생각으로 제구에 신경 써 투구했다. 특히 선두 타자와의 승부에 더욱 집중했다. 무사사구 경기를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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