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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뮤지컬 도전하고파…처음엔 조정석도 반대했지만 지금은 허락”(인터뷰)
입력 2015-04-21 16:25 
사진=씨제스 제공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거미가 뮤지컬 도전을 예고한 가운데 연인인 조정석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리메이크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거미는 주위에서 권유를 많이 받았고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뮤지컬은 클래식한 발성만 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자신이 없었는데 최근에 보니 그렇지만도 않더라. 진정성 있게 한다면 팬들도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거미의 연인인 조정석은 뮤지컬계 스타로 수많은 뮤지컬 작품을 거친 후 영화와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기 때문에 거미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거미는 그분(조정석)은 워낙 베테랑이라서 처음엔 반대를 하더라. ‘가수 거미라는 타이틀을 위대하게 생각을 해줘서 쭉 이어갔으며 좋겠다고 하더라. 근데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제 공연을 본 후에 뮤지컬을 해도 괜찮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작품을 하게 되면 무섭게 조언을 하지 않을까 싶다. 연기에 있어서 영리하고 철학이 확실한 사람이다. 잔소리를 많이 들을 것 같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거미의 리메이크 앨범 ‘폴 인 메모리는 지난 17일 발매됐으며 타이틀곡인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내달 1일, 2일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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