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경환 부총리, 모두발언없이 국무회의 주재
입력 2015-04-21 11:03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21일 오전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렸다.
최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안건 심의·의결 절차에 들어갔다. 국무회의 의장의 역할을 하는 정부 각료가 모두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총리 역시 지난 14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당시 이 총리가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지 않은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이 ‘성완종 의혹에 연루된 상황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주문과 당부 메시지를 내놓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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