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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산한 예비신부 두고 일 택한 예비신랑…“지금은 미안해”
입력 2015-04-20 23:51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안녕하세요에 일에 미친 예비신랑이 나타났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예비신부를 두고 일을 더 사랑하는 예비신랑이 출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예비신랑은 예비신부보다 일을 더 챙겨 MC와 게스트들의 빈축을 샀다. 이어 예비신부가 밝힌 사연에 좌중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예비신부는 (결혼 전)혼인신고를 한 후 임신을 했었었다”며 이후 산부인과 검진을 갔는데, 자연유산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예비신랑에게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안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당시 수술대 위에 홀로 올라갔는데 정말 기분이 속상했다”며 이후 남편에게 와달라고 말 했더니 ‘못 간다고 퉁명스럽게 말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이야기를 듣고 MC들은 예비신랑에게 왜 그때 못 갔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그 당시 작업해야할 것이 많았다”며 핑계를 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예비신랑은 지금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그동안 서운 했던 걸 대화로 풀자”고 반성하는 듯 보였다.

이 사연은 큰 득표수로 1승에 올랐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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