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미세먼지 퇴치법, 눈병 '선글라스'로 예방
입력 2015-04-20 20:29 
미세먼지 퇴치법/사진=MBN
미세먼지 퇴치법, 눈병 '선글라스'로 예방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세먼지 퇴치법에 관심이 솔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눈과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눈은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인 만큼 황사 철에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황사 바람으로 인해 가장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눈병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입니다.

황사 바람을 타고 눈에 들어간 이물질이 각 결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막을 자극해 손상을 주고 바이러스 균의 침투를 용이하게 해 염증 등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세먼지가 눈에 더욱 붙기 쉬워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눈이 가렵다고 심하게 비비거나 긁었다가는 과도한 눈물과 함께 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비비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시기를 놓이면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 등이 나타나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시기에는 외출 시 보호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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