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완종 전 회장이 숨진 뒤 발견된 메모에 등장하는 한 인사 측에서 경남기업 관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 연락이 회유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성완종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회유 논란에 휩싸였던 이완구 총리.
당시 이 총리는 이용희 태안군의회 부의장 등에게 전화 15통을 걸어 "성 전 회장과 무슨 얘기를 했냐"고 추궁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회유 정황이 검찰 수사 결과 또 드러났습니다.
메모에 등장하는 한 인사 측 관계자가 경남기업 관계자들에게 여러 통의 전화를 걸었다는 정황입니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측근 11명에게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은 지난 9일부터 약 일주일 사이에 전화통화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이 전화가 회유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상 뇌물 사건에서 돈을 받은 쪽이 돈을 건넨 쪽에 수사 도중 회유성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과거 사례 때문입니다.
검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일부 통화기록이 삭제된 흔적도 발견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성완종 전 회장이 숨진 뒤 발견된 메모에 등장하는 한 인사 측에서 경남기업 관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 연락이 회유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성완종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회유 논란에 휩싸였던 이완구 총리.
당시 이 총리는 이용희 태안군의회 부의장 등에게 전화 15통을 걸어 "성 전 회장과 무슨 얘기를 했냐"고 추궁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회유 정황이 검찰 수사 결과 또 드러났습니다.
메모에 등장하는 한 인사 측 관계자가 경남기업 관계자들에게 여러 통의 전화를 걸었다는 정황입니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측근 11명에게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은 지난 9일부터 약 일주일 사이에 전화통화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이 전화가 회유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상 뇌물 사건에서 돈을 받은 쪽이 돈을 건넨 쪽에 수사 도중 회유성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과거 사례 때문입니다.
검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일부 통화기록이 삭제된 흔적도 발견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