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쉴 새 없이 상승하면서 어떤 업종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도 늘어가고 있다. 최근엔 업종별로 순환매가 시작되면서 이런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순환매란 특정 업종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조정을 거치는 동안 소외됐던 업종이 '키 맞추기' 차원에서 뒤늦게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승 대열에서 빠져있던 통신,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을 눈여겨볼 때가 됐다고 조언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3월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화장품, 증권, 바이오·제약 순이었다. 그러다가 이달 들어서면서 증권, 정유, 조선, 화학, 건설 순으로 상승률이 높아지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대신 주도주들이 시장 상승을 이끈 후 잠시 쉬어가는 과정에서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이 수익률 맞추기 차원에서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는 업종은 통신, 전기전자 등으로 압축된다. 최근 한 달 동안 업종별 수익률을 따지면 통신(-3.02%), 전기전자(-2.47%), 자동차 등 운수장비(0.23%) 순서로 수익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매매 패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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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3월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화장품, 증권, 바이오·제약 순이었다. 그러다가 이달 들어서면서 증권, 정유, 조선, 화학, 건설 순으로 상승률이 높아지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대신 주도주들이 시장 상승을 이끈 후 잠시 쉬어가는 과정에서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이 수익률 맞추기 차원에서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는 업종은 통신, 전기전자 등으로 압축된다. 최근 한 달 동안 업종별 수익률을 따지면 통신(-3.02%), 전기전자(-2.47%), 자동차 등 운수장비(0.23%) 순서로 수익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매매 패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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