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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혜수 “몸 대신 감정으로 액션 연기했다”
입력 2015-04-20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촬영을 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언론시사회에서 몸으로 하는 액션 신은 없었다”면서도 (극 중 역할) 엄마 나름대로 문제들을 해결할 때는 감정적으로 액션신을 하는 것만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기미 가득한 얼굴과 뱃살 등의 분장과 관련해 굉장히 생경한 경험이었다”며 배우 입장에서 도전 욕심이 생김과 동시에 정비례 수준으로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만 엄청난 에너지로 존재할 것 같은 사람을 어떻게 살아 있는 엄마처럼 느끼게 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 분장팀, 의상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여배우가 어떻게 보여질까를 한 번도 우려하지 않을 수 있는 배역을 맡았다는 자체가 연기 생활 중 행운이 아니었을까 한다”고 만족해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렸다. 김혜수가 냉혹하고 비정한 세상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인 엄마 역, 김고은은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지고 차이나타운에서 길러진 아이 일영 역을 맡았다. 엄태구는 엄마의 오른팔 우곤으로, 박보검은 아버지의 빚 탓 고생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인물 석현으로, 고경표는 엄마의 자식에었으나 야심을 가진 악랄한 치도로 출연한다. 29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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