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사학법 처리' 반대 집회 잇따라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둔 오늘(2일) 여의도 곳곳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사학법 재개정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1천500여명이 참가한 '국민연금법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연금법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교조도 오전 8시30분 영등포구 열린우리당 중앙당사 지도부회의실을 항의 방문한 뒤 현장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으며 오후 3시부터 국회 본관 앞 돌계단에서는 조합원 100여명이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오후 5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사학법 재개정 반대 집회를 연 뒤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철야 노숙 농성을 벌일 계획입니다.